[광주노컷]윤장현 "전략공천, 당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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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략공천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윤장현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일 광주CBS의 시사프로그램 CBS매거진에 출연해 "전략공천이 없었다면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시작해 소수자와 약자, 여성의 배려 등에서 지금의 세력이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까지 전략공천이 부정적으로 사용돼 왔다"며 "중앙당의 어떤 결정도 당당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장현 예비후보와의 일문 일답

1. 연봉 4천만원 이상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 광주는 지금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시급하다. 이런 고민 안고 제가 광주를 경영 할 수 있을 것 인가를 고민하고 출마선언 직전 독일 슈투트가르트 다녀왔고, 그곳에서 광주의 희망을 갖고 왔다.

2. 출마의 변?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많은 분들게 큰 사랑을 받았고 축복받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근래에 “나라가 바로 서야 하고, 광주가 당당해져야 하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져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시다시피 광주는 도시 이름에 정치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결코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동네인데 지금 광주 시민은 불편 해 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있지않나 싶다.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울려나오는 시민의 음성을 들으면서 ‘봉사’가 아닌 ‘책임’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어쨌든 새정치 실현을 위해서 광주를 바꾸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나섰다.

3. 시민운동에만 전념하다보니 정치와 행정분야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지방자치 20년 되었다. 그사이에 관료 출신의 시장이 여럿 나왔지만 과연 광주시민들은 행복하시거나 당당하게 생각 하실까?. 이는 그동안 행정을 권력의 통치로 여기고 시민을 지도하려는 리더십이 만연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시대는 ‘섬기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정치, 행정 경력의 단체장보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가 훨씬 높게 나오는 것이 대표적 예이다.

4. 민주당 일당독주 타파를 외치며 새정치연합에 합류했는데, 민주당과 통합이 됐다. 어떤 입장인지?

안철수 대표와 함께 새정치연합을 만들고자 했던 것은 국민의 삶을 해결 하기 위해 정치를 바꾸어야 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는 기존 정당이 쉽게 변하지 않으니 어렵더라도 새정치를 실천할 그릇을 새로 만들자는 의미였다. 그래서 새정치가 세워지게 되었는데, 세워지고 나니까 많은 분들이 또다른 고민을 하셨다. 과연 이렇게 야권이 분열되면 정권 교체가 가능 할것이냐 라는 것이였다. 민주당 또한 6?4지방선거의 승리와 2017 정권 교체를 위해서 통합이 절실하다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초공천 폐지 실천 등 기득권을 버리고 새정치 대열에 합류하기로 큰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5. 기초공천제 폐지에 대한 생각은?

기초공천제 폐지로 인해 많은 흔들림이 있어서 걱정이 크지만, 국민들과의 약속과 신뢰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쯤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응답해야 한다고 본다.

6. 다른 광주시장 후보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지지도도 낮다. 어떻게 극복하고 경선에 임할 것인지?

사실은 통합전에는 제 자신도 지지도가 결코 뒤지지 않았는데 민주당 안에 들어가 보니 그런 구도가 되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광주시장 출마선언 이 늦었지만 그동안 더 중요하고 값진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광주시민들게 서 새정치 실천을 향한 노력, 광주 살리기에 대한 진정성을 믿어주신다고 확신한다. 그 진정성을 믿어 주신다면, 광주에서부터 새정치의 기적, 진정성 의 승리가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

7. 출마선언을 하면서 "광주를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광주는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이다. 광주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중심에 있었고, 5·18민중항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룩하였고, 국민이 주인되는 정권 창출의 근원지이었다. 이것이 바로 광주정신이며 지금 대한민국이 간절히 원하는 시대정신이다. 하지만 현재 국민들의 민생은 뒷전 인 낡은 정치에 광주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으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면서 호남은 또다시 지독한 소외를 당하고 있다. 광주가 6·4지방선거 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정치’가 헛구호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선택을 해야하며, 광주의 선택은 2017년 정권 재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 한다.

7. 슈투트가르트 모델을 통해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광주 경제에서 ‘기아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듯이 독일 슈투트가르트는 벤츠 자동차 사업으로 성공한 도시이다. 그래서 출마선언 직전 광주 기아자 동차 노조 관계자와 독일 현지를 다녀왔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배운 가장 큰 것은 ‘상생을 위한 협력’이였다. 나라 경제가 어려울 때, 지역이 협력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과 노동과 사회문화적 환경까지 바꿔놓았다. 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인 생산환경을 찾아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데, 노동자에게는 4000만원 정도의 안정된 임금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금속, 전자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의 탄탄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광주로부터 노.사.와 민간까지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하는게 목적이다.

8. 그렇다면 노조에서 좋아하지 않을텐데?

이번에 기아자동차 노조와 다녀왔고 노조측에서도 가능하겠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9. 바람직한 광주시장 경선 방식?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심판에게 자신의 유리를 따져서 얘기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앙당에서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새정치 실천에 적합한 경선룰을 정할 것이고, 저는 그 결정에 따르겠다. 단지 아쉬운것은 새정치연합이 출범했을 때보다 지지도가 낮아져 있다. 이렇게 룰을 가지고 싸우기보다는 국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로 싸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게 안타깝다.

10. 전략공천에 대한 견해는?

전략공천을 바라고 있지 않다. 사실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시작해서, 소수자, 약자, 여성의 배려, 등에서 전략공천이 없었다면 지금의 세력유출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정치권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의미는 그 취지와 달리 주로 부정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이다. 중앙당이 광주로부터 이번 6.4지방선거 큰 변화를 통해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전략공천 문제를 깊게 고민 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중앙당의 어떠한 결정도 당당히 받아들이겠다.

11.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 신당 출범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수 적으로는 국회의석 2개에 불과했던 새정치연합이 추진했던 새정치 운동에서 126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합류함으로써, 훨씬 효과적으로 정치권 전체가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 토대를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12. 도로 민주당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전 민주당의 지지율은 10%대까지 추락했었다. 새정치 연합이 28% 30%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창당 후 오히려 계속 떨어지고 있어 서 걱정이다. 2012년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였던 안철수 의원이 지금은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와의 대결에서 7%까지 격차를 보이며 밀려났다. 2017년 정권교체를 앞두고 큰 위기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민주당’이 안 되려면 당 전체가 뼈를 깎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며 광주 정치권에서부터 새인물을 수혈해서 혁신을 보여줘야 한다.

13. 신당의 목표와 지향점은?

무엇보다 민생문제,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당 국민들이 최소한 살림살이 걱정은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독주를 강력히 견제하면서도 민생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 정당, 시민의 정당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14. 광주시 현안에 어떤 문제들이 있다고 보는지?

정책 하나하나 보다,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에 있어 시민들께 묻고 결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행정편의주의로 일관해서 시장이 하는대로 따라오라는 분위기가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있다. 대규모 행사와 토건 중심의 시정을 펼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은 외면하고 소홀했졌고, 책임지지 않는 행정때문에 당당했던 광주가 자존심 상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투명하게 시정운동도 해야 한다고 본다.

15. 시정 현안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규모 행사 유치도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 중심의 광주정신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시정은 시민에게 먼저 묻고 결정하고, 운영과 집행은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6.KTX 광주역 진입문제에 대한 견해는?

이미 결정된 것들이 도시계획의 문제는 반드시 헌법정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도시계획에 따라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에 직결되는 문제이다. 동구의 경우처럼 일생동안 일군 재산이 하루아침에 반 토막 나는 경우도 있다.

17.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람이 바뀌면 광주가 바뀌고, 광주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다. 광주의 변화가 2017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광주에서 새정치의 기적, 진정성의 기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 드린다.

youyou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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